본문 바로가기

읽어보자/배워보자

한국사 고려시대의 문화 알아보자!

반응형

고려시대의 문화

고려의 통치 이념은 유교적이며 종교는 대중 적으로 불교를 믿고 있다. 기억하자. 고려 전기 주요 세력은 호족이었고, 당시 유교가 엄청나게 발달한다. 성종은 최승로의 시무 28조를 받아들여 처음 유교정치를 실시하고 국가 기관인 수도에는 국자감 을 설치, 지방에는 향교를 설치하여 가르쳤다.

고려 중기는 문벌귀족시대이다. 일종의 사교육 학원들이 성장한다. 사학 12도, 최충의 9재 학당을 말한다. 국가에서는 이런 사립학교들을 막기 위해 국가에서 가르치는 학문기관 즉 관학을 말하는데 국자감에 -양현고, 전문 7재를 추가로 설치하며 관학진흥책을 펼치나 실패한다. 왜냐하면 사학의 일타 강사의 인기로 학생들이 몰리기 때문이다.

고려 후기에는 권문세족에서 신진사대부의 시대이다. 새로운 학문을 받아들이기 시작한다. 원나라의 영향을 받아 성리학을 수용하며 발달시킨다. 성리학은 우주의 원리와 인간의 심성을 연구하는 학문을 말한다. 충렬왕 때 안향이라는 학자가 원나라의 성리학을 소개하였고, 충선왕 때 원나라 수도에 만권당을 짓고, 성리학자들이 서로 교류할 수 있도록 하였다.

안향-이제현-이색-정몽주-정도전, 길재 순으로 성리학이 전래되며 성리학의 개혁적인 성향은 신진사대부들이 이어받아, 이후 조선을 세우는 건국 이념이 되었다.

 

고려의 종교이념 불교

고려는 대중적으로 불교를 믿고 있었으며 그 증거는 전기 왕건의 훈요 10조에는 연등회, 팔관회를 중요시하라! 라는 말에 나와있다는 것 그외 대장경, 승과 시험 등을 보면 알 수 있다.  고려 초기, 중기 불교가 성장함에 따라 선종과 교종으로 종파가 나누어 대립하게 되는데 의천(대각국사)은 불교통합운동을 펼치며 교관겸수하라. 하였다, 교종 중심의 선종통합운동을 하며 천태종을 창시하였다.  무신집권기 시대가 되면 불교가 타락하기 시작하자 지눌수선사 결사운동을 펼치며 불교를 되살리려하였고, 정혜쌍수(선종과 교종은 같이 간다), 돈오점수(부처님의 마음을 깨닫기 위해 수양하라)라 하였다. 즉 선종중심의 교종통합을 노력하며 조계종을 창시하였다.  원 간섭기에는 권문세족들과 스님이 손잡고 타락의 길로 빠져들고, 정도전불씨잡변을 쓰며 불교를 부정하였고, 도교와 풍수지리설이 유행한다

도교는 신선사상, 불로장생을 바탕으로 왕실의 후원을 받으며 초제라는 하늘에 제사를 지내기도 하였다.

풍수지리설은 묘청의 서경천도운동, 북진정책과 관련이 있다.

 

고려의 불교예술에 대해 알아보자.

고려 시대의 불상의 특징은 지방호족의 빵빵한 후원으로 거대한 불상이나 철불 등 다양해지고, 개성이 넘치는 것을 볼 수지만 조형미는 퇴보했다는 것이 특징으로 사진만 봐도 알수 있다. 사진을 보고 불상을 비교해야 한다. 하남 하사 창동 철불좌상,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이 대표적이다. 고려의 탑은 더욱 화려해진다.  삼국시대의 3,4층탑이었다면 고려 시대에는 다각 다층탑이 유행한다. 고려전기에는 월정사 8각 9층 석탑 고려 후기 경천사지 10층 석탑은 원나라의 영향을 받아 더욱 화려하고 중앙박물관에 전시되어있으며 조선시대 원각사 10층 석탑과 비슷하다. 비교하자! 승탑은 선종의 영향을 받았으며 스님들을 위한 탑을 세웠다. 고려 전기에는 고달사지 승탑(팔각원당형모양) 고려 후기에는 다양한 모양의 승탑이 유행하였다.

건축물을 살펴보자.

주심포양식과 배흘림 기둥양식이 유행하였다. 배흘림기둥의 양식의 건축물은 안동 봉정사 극락전(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건축물), 예산 수덕사 대웅전, 영주 부석사 무량수전이 있다. 고려 후기에는 다포양식이 유행하였다. 화려한 다포양식은 원나라의 영향을 받았으며 또 귀족예술이 발달하였다. 바로 고려자기다. 고려 초기에는 청자가 유행하였으며, 12세기에는 고려만의 독특한 기술로 만든 상감청자가 나왔고, 고려말에는 분청사기가 나온다. 고려전기에는 나전칠기, 은입사 기술이 발달한다. 이것 또한 고려의 아주 귀족적인 문화인 것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글씨로는 고려전기에는 당나라의 구양순체, 후기에는 송철체가 발달하였고, 회화 즉 그림으로는 영화 쌍화점의 주인공 바로 공민왕의 천산대렵도, 혜허의 양류관음도(불화)가 있다.

음악은 아악과 향악이 발달하였다. 아악의 종류는 송에서 온 궁중음악으로  문묘제례악(제사음악)이 있으며, 향악은 우리 고육의 음악으로 동동, 한림별곡 이 있다.

 

2019/01/23 - [읽어보자] - 한국사 고려시대 알아보자. 고려의 건국과 귀족사회의 형성 1

반응형